■ 진행 : 이광연 앵커
■ 출연 : 현근택 / 변호사, 장예찬 / 시사평론가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지냈던 윤석열 전 총장. 공직을 던진 지 석 달여 만에 이렇게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. 여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모레 대선 출사표를 던질 예정인데요.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현근택 변호사 또 장예찬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
[인터뷰]
안녕하세요?
본격적으로 얘기하기 전에 윤 전 총장 목소리를 바로 듣고 다시 두 분과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.
도저히 두고볼 수 없다. 일단 국민이라는 단어가 많이 언급된 것 같고 또 정권교체라는 단어가 눈에 띄었습니다. 두 분은 어떻게 들으셨나요? 어떤 부분이 눈에 띄셨어요?
[현근택]
일단 정권교체를 본인의 의지로 내세웠다는 부분이 가장 눈에 띄었던 것 같은데요. 그런데 전체적으로 보면 뒤에 얘기하겠습니다마는 출마선언이 좀 조잡하다. 왜 그러냐면 사실은 기본적으로 미래비전을 보여줘야 하거든요. 그런데 어쨌든 현 정부 비판하는 건 좋아요. 어쨌든 그걸 명분으로 삼고 있으니까. 그런데 미래에 대한 얘기가 별로 없어요. 과거에 대한 얘기는 굉장히 많고. 그다음에 사실은 오늘 가장 중요한 질문이 왜 내가 정치를 해야 되는지, 왜 내가 출마를 해야 되는지잖아요. 그거에 대한 답변을 사실 속시원하게 잘 못했어요. 약간 두루뭉술하게 넘어갔죠. 그리고 말들이 굉장히 과격하다.
제가 받은 느낌은 어떤 거였느냐면 솔직히 이분이 특정 신문을 본다는 말이 있어요. 그 신문에 쓰는 사설이라든지 오피니언 의견, 저는 거의 그대로 베껴쓴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.
평론가님은요?
[장예찬]
저는 우선 윤석열 전 총장의 이런 연설문이나 메시지의 특징 중에 하나로 과거에 본인이 했던 발언들이 그냥 과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현재 메시지로 녹여서 연결되는 하나의 서사를 이루는 게 특징이라는 생각을 합니다. 오늘 발언 중에서 본인은 인사권을 가진 권력자를 바라보고 공직생활을 한 것이 아니라 국민만 바라보고 20년이 넘는 공직생활을 했다. 결국 이 발언은 지금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있게 했던 2013년에 나는 사람에... (중략)
YTN 김세호 ([email protected]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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